레벨231-1 : 리눅스 기본쉘(SHELL) BASH쉘 개론

레벨231-1 : 리눅스 기본쉘(SHELL) BASH쉘 개론

필자는 가끔씩 "쉘(SHELL)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쉘(SHELL)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쉘에 대한 구체적인 형상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쉘(SHELL)은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를 받아서 해석한 후에 리눅스 커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쉘(shell)이라는 녀석을 굳이 직접 보여달라고 한다면 흔히 리눅스로 로그인해서 볼 수 있는 쉘프롬프트(shell prompt)와 /bin/bash와 같은 쉘파일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쉘 모양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쉘(shell)의 전부는 결코 아닙니다. 아주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즉, 쉘(shell)은 우리 눈으로는 잘 볼 수 없지만, 우리가 입력한 명령어를 해석하여 리눅스 커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므로 커널(kernel)과 사용자(user) 사이에 존재하면서 의사소통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쉘의 종류에는  /bin/bash, /bin/sh, /bin/ash, /bin/bsh, /bin/bash2, /bin/tcsh, /bin/csh, /bin/ksh, /bin/zsh등이 있습니다.

리눅스의 기본쉘은 bash(Born Again SHell, "배시쉘"이라고 부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리눅스의 쉘에는 bash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위의 종류를 보신바와 같이 sh(Born Shell), csh(C Shell), ksh(Korn Shell)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쉘 중에서 사용자가 로그인 했을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쉘이 반드시 한개 지정이 되어 있으며 로그인후에도 사용하는 쉘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리눅스 서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쉘(SHELL)이 BASH쉘입니다.

Bash쉘은 Bourne Again Shell의 약어로서 1988년 Brian Fox라는 사람에 의해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리눅스서버에서 기본쉘로 사용하고 있으며 리눅스 사용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일반 쉘로서의 기능 외에도 업무적인 자동화를 위한 쉘프로그래밍언어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하는 파워풀한 기능을 가진 쉘입니다.

이 책에서는 bash쉘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내장명령어(내부명령어)들을 설명하고 있으며 쉘프로그래밍을 위한 다양한 명령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